건축전공의 진출분야는 다양한데 설계분야, 시공분야, 인테리어분야와 건축공무원, 대기업, 정부투자기관 등이며 각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IMF 이후 어려운 시기에 직면하고 있지만 경기호전 시 가장 밝은 전망을 가지고 있다. 건축물의 생산과정 면에서는 건축 설계분야와 건축시공분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이중 가장 대표적으로 건축설계회사(설계사무소)에 입사하여 건축 설계분야에서 종사하려는 사람은 미래에 생산된 각종 설계도면, 구조계산서 및 시방서를 작성하고 공사감리, 건축허가 수속대행, 건축물의 조사기획 및 감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이외에도 건축설계분야 진출방향중 인테리어분야가 있는데 인테리어(실내디자인)는 인간이 생활하는 실내공간을 더욱 능률적이고 아름다우며 쾌적한 환경으로 창조하는 디자인 행위 모두를 말한다. 따라서 이러한 디자인 행위를 하는 사람을 실내디자이너라고 하는데 이는 실내공간에서 기능적인 면의 해결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안목으로 개성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결과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공공분야 건축분야진출로서 비교적 신분 안정을 가지고 정년까지 근무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 건축공무원으로 종사하고자 하는 학생은 특히 봉사정신과 청렴한 성격을 가진 사람이어야 하며, 지도력이 있어야 한다. 건축공무원으로 종사하는 사람의 주 업무를 살펴보면 건축공무원은 건축에 관련된 건축행정업무가 기본이겠으나 근무하는 각 기관이나 부서에 따라 건축 인˙허가 사항으로부터 건축에 관련된 국가 정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

준 공공성을 가지고 있는 정부투자기관은 일반 건설회사에 비해 비교적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고 자기개발을 위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이 특징이며, 최근에는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투자 확대(외국유학 등)와 후생복지제도가 확대되고 있다. 정부투자기관은 한국토지주택(LH)공사, 서울도시개발(SH)공사, 각지자체 도시개발관련 공기업, 한국도로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30여개 업체이며 주 업무는 기관에 따라 건축설계, 공사견적 및 발주, 건축시공에 대한 감리/감독, 건축물유지보수업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건축학 전공출신으로서 건축시공분야에서 진출방향은 건축기획업무, 설계조정업무, 건축공사 현장 감독의 업무 (건설업법)와 책임감리업무이며, 현장 감독의 업무는 건축기사 또는 건축시공기술자 자격을 취득하고 건설회사에 소속된 자가 건축공사 현장에서 배치되어 건축물의 설계도면 및 시방서 기타 관계서류의 내용대로 시공 되도록 각 분야의 기술자 및 기능공을 지도, 감독하고, 공사 시공계획, 공사관리, 재료 및 공사비 등을 산출하며, 경우에 따라 건축공사 수주업무에 참여한다. 책임감리의 업무(건설기술관리법)는 감리회사에 소속되어 건축공사가 설계도서 내용대로 시공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품질관리, 공사 관리 및 안전관리 등에 대한 기술지도를 하며, 건축주(발주자)의 위탁에 의하여 감독 권한을 대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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